시들지 않는 무지개

충청북도 보은군과 괴산군, 경상북도 상주시와 문경시에 걸쳐 있는 산법주사 소형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5천 원으로 하루 종일 주차할 수 있다. 법주사로 올라가면 매표소가 있는데 이날은 무료입장이 가능했다. 속리산 법주사 등반 코스는 법주사를 옆으로 지나가야 하는데, 법주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라 주변이 잘 정비되고 볼거리도 많았다. 세조길이라는 명판과 문이 보였는데, 그냥 숲길로 느껴졌다. 세조길을 따라가면 호수가 나오고 몇 번의 휴게소가 나오는데, 마지막 휴게소인 세심정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갈래길이 나온다. 좌측은 문장대로, 우측은 천왕봉으로 가는 길이다. 일단 문장대로 올라갔는데, 올라가는 동안 기대했던 것보다 시야가 트이는 스폿이 많지 않았고 문장대에 오르고 나서야 절경을 마주할 수 있었다..

링크시스 MX5300 두대 사용 후기와이파이 기기가 50대가 넘다 보니 주말에 게임하거나 유튜브 볼 때 와이파이가 자주 끊긴다는 가족들의 불만이 몇 번 있었다. 와이파이가 갑자기 끊기면 SSID 눌러서 다시 접속해도 오류가 나면서 계속 연결이 안 된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거나 공유기를 재부팅해야 그제야 와이파이 접속이 되는 상황이었다. 처음에 홈 네트워크 구성을 할 때 이런 상황을 예상 못한 건 아니다. 스마트싱스 삼성 가전제품들이랑 가족들 모바일 기기를 포함해서 집안에 와이파이 기기가 처음부터 많았고, IoT 기기를 계속 추가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와이파이 끊김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보통 이런 끊김 현상은 메인 공유기의 메모리(RAM) 크기가 충분하지 ..

현재 코디네이터로 사용하던 Sonoff Dongle에 라우터 펌웨어를 올린 후, Zigbee 신호 확장을 목적으로 잘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 플러그를 라우터로 사용하는 것보다 성능이 좋았다.) 이번에 코디네이터를 변경하면서 Zigbee 네트워크를 처음부터 다시 구축하게 되었고, 모든 기기를 다시 페어링하는 과정에서 이 Sonoff Dongle을 어떻게 페어링해야 하는지 찾아본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준비물  • 라우터 펌웨어가 설치된 Sonoff Dongle • 미세 십자드라이버 (나사를 풀기 위해 필요) • Dongle에 전원을 공급해 줄 컴퓨터나 USB 전원 어댑터   [스마트홈 구축기 33] home assistant Z2M에서 ZHA로 이사 과정, 그리고 Sonoff Zigbee USB dong..

Zigbee 플랫폼을 Z2M에서 ZHA로 이사한 후, 스카이커넥트(SkyConnect)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가게를 발견하게 되어 충동구매를 해버렸다. 어차피 코디네이터도 Silabs사의 같은 EFR32MG 칩을 사용하는 Sonoff Dongle-E를 쓰고 있던지라, 큰 부작용 없이 교체가 가능할 것 같아서 스카이커넥트로 교체했다. Home Assistant(HA)를 만든 Nabucasa에서 제작한 지그비 코디네이터라서 HAOS와의 호환성도 좋을 것 같지만, 사실 후기를 찾아보면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같은 EFR32MG를 사용하는 Dongle-E와의 차이는 크게 두 가지다: flow control(데이터 송수신자 간의 속도 차이로 인한 오버플로우 발생 시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는 기능)을 하드웨어로 처..

Z2M에서 ZHA로 이사한 과정이제까지는 Zigbee 코디네이터로 Sonoff Dongle-P 버전을 사용해왔다. Z2M(Zigbee2MQTT)을 사용하는 동안 Ti사의 칩이 들어간 이 모델이 가장 안정적으로 작동한다는 평을 듣고 선택했고, 실제로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했다. 다만, 후속으로 나온 Dongle-E 버전과 비교했을 때 LQI(Link Quality Indicator)가 상대적으로 낮게 측정되는 점이 아쉬웠다. 이번에 Dongle-E로 교체했는데, P 버전에 비해 Z2M에서의 안정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LQI는 거의 1.5~2배 높게 나왔다. P 버전을 사용할 때는 LQI가 최대 180 정도로 측정되며, 일부 기기에서는 최소 10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E 버전은 최대 255, 최소 100 정도..

※ 애플 홈킷 보안 카메라가 아닌 일반 카메라를 홈킷 보안 카메라로 등록하기 위한 절차입니다. 애플 홈킷 보안 카메라를 사용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 애플 기기와 아이클라우드를 함께 구독 중이라면 그 이점은 더욱 커진다. 예를 들어, 현관 앞에 설치된 아카라 G3 카메라를 CCTV 용도로 사용하면서 느낀 가장 유용한 점은, 현관 앞에 사람이 있거나 택배가 도착했을 때 스냅샷과 함께 알림을 받고, 그 과정을 녹화해서 일주일간 아이클라우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기능은 매우 정확하게 작동한다. 애플 홈킷 보안 카메라 인증을 받으려면 제조사에서 애플의 까다로운 제약 사항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지원하는 기기 종류가 제한적이고 일반적으로 가격이 비싸서 가성비가 떨어진다. 아카라 G3 카메라..

우리 집 현관문에 설치된 아카라 G4 초인종 카메라와 아카라 G3 카메라를 자작 월패드에 어떻게 연동할지 고민한 후, 현재 구축된 내용을 기록으로 남긴다. 배경 아카라 G3, G4 같은 홈킷 보안 카메라는 Home Assistant(HA)와 애플 홈에 동시에 연동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애플의 정책상 최대 두 개의 플랫폼에서만 동시에 연결이 가능하다. 아카라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연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나머지 하나를 애플 홈 혹은 HA에 연결해야 한다. 아이폰으로 애플 홈을 잘 활용하고 있어 어느 하나를 포기하기 어려웠지만, 결국 타협을 보았다. 최종 결정 G4 초인종 카메라는 HA와 연결하고, G3는 애플 홈에 그대로 연결하기로 했다. 그 이유는 두 카메라의 활용도 차이 때문이다.  • G4 초인종: 초..

※ 100대 명산 등산 기록 아님 남양주시와 가평군 경계에 위치해 있는 산매표소에서 주차요금 3000원을 결제하고 제1주자창에 차를 세운 후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화장실이 있다. 거기서 정비를 하고 등산을 시작했다. 축령산과 서리산을 모두 돌아보는 일주코스에 도전하기로 했는데, 화장실 가기 전 물레방아에서 좌측으로 가면 서리산을 먼저 갈 수 있고, 우측으로 가면 축령산을 갈 수 있다.축령산 정상부터 가기로 하고 오른쪽으로 올라가기 시작하면 어느 순간에 급경사가 20분 정도 이어지는데 이 구간만 잘 넘어가면 능선위를 완만하게 올라가는 코스가 정상까지 이어진다.곧 수리 바위와 남이 바위가 차례대로 나오고 어느새 정상에 다다르는데 이후에 나올 서리산 정상도 그렇고 축령상 정상에는 딱히 별개 없었다. 정상탑과 ..

1. 자동화에 활용된 디바이스 • 메인 조명: 아파트 신축 입주 시부터 코맥스 월패드와 연결되어 있던 조명으로, HA에서 Wallpad Addon을 통해 IoT 제어가 가능하다. • 보조등 조명: 인테리어를 하면서 추가한 조명으로, 중성선을 추가하고 지그비 통신 시하스 스위치를 사용하여 IoT 제어가 가능하다. 보조등은 메인 조명보다 밝기가 약해, 야간에 주방에 물을 마시러 갈 때만 켜지는 용도로 활용 중이다. • 식탁등 조명: 메인 조명과 동일하게 HA에서 Wallpad Addon을 통해 IoT 제어가 가능하다. 식사할 때만 식탁 주변의 재실을 감지하여 작동한다. • 동작 감지 센서: 스마트싱스 정식 동작 센서로, 방문에 설치되어 있어 방 안에 사람이 들어오는 순간을 감지한다. • 재실 감지 센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