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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위치>
충청북도 보은군과 괴산군, 경상북도 상주시와 문경시에 걸쳐 있는 산
<이동 경로>
법주사 소형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5천 원으로 하루 종일 주차할 수 있다. 법주사로 올라가면 매표소가 있는데 이날은 무료입장이 가능했다. 속리산 법주사 등반 코스는 법주사를 옆으로 지나가야 하는데, 법주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라 주변이 잘 정비되고 볼거리도 많았다. 세조길이라는 명판과 문이 보였는데, 그냥 숲길로 느껴졌다. 세조길을 따라가면 호수가 나오고 몇 번의 휴게소가 나오는데, 마지막 휴게소인 세심정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갈래길이 나온다. 좌측은 문장대로, 우측은 천왕봉으로 가는 길이다.
일단 문장대로 올라갔는데, 올라가는 동안 기대했던 것보다 시야가 트이는 스폿이 많지 않았고 문장대에 오르고 나서야 절경을 마주할 수 있었다. 문장대에서 천왕봉으로 가는 구간도 뷰가 잘 보이지 않는 숲길이라 지루했고, 폭염으로 더운 날씨에 등산이 매우 힘들었다.
<등산 기록>
- 소요시간: 총 9시간 24분
- 총 거리: 총 18.66킬로미터
- 총 소모 열량: 총 2450kcal
짧은 거리가 아니긴 했지만 날씨가 너무 덥기도 했고 오래간만에 한 등산이라 힘이 들어 자주 쉬었다. 역대급으로 오래 걸린 등산 기록이었다. 이번 코스는 총거리가 한라산 관음사 코스(18.78킬로미터)와 비슷했지만, 소요 시간은 1시간이나 더 오래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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