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과 가평군 사이 자연 휴양림 주차장이 오전 9시 이후에 운영을 시작해서, 어쩔 수 없이 가일리 사설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주차 요금은 하루 3천 원이었고, 주차장 근처에는 화장실과 작은 슈퍼, 그리고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들이 함께 있어 등산 준비가 부족하다면 이곳에서 마무리하고 등산을 시작할 수 있다.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2코스를 따라 등산을 했는데,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은 대부분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특별한 뷰를 감상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하산하면서 5번 지점에서 7번 지점까지 이어지는 유명한 계곡을 만날 수 있었는데, 이곳은 수량이 풍부하여 하산 중에 물놀이를 즐기는 등산객들이 많이 보였다. 최근 등산 중 이렇게 물이 많았던 계곡은 거의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물이 풍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