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구축기

[스마트홈 구축기 37] 스마트홈 구축 비용 현재까지 정산 결과

시들지 않는 무지개 2024. 8. 1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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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평 아파트에 스마트 홈을 구축한 후, 지금까지 지출한 비용을 정리해 보았다. 순전히 개인이 공부하면서 얻은 지식으로 구축한 결과물이고 그 안에는 많은 삽질과 중복 투자 건도 많다.
 
스마트홈 구축기 1편을 작성한 것이 작년 7월 30일이었으니, 현재 약 1년이 지난 시점이다. 지금까지의 구축 현황은 내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대부분의 자동화를 완료한 상태이며, 그 자동화 시스템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있다. 또한, Home Assistant(HA) 시스템 로그를 수시로 점검하며 버그나 오류가 발생할 경우, 챗지피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당장은 IOT 기기를 더 추가할 계획은 없다 보니 이 시점에서 한번 현재까지 투자 비용을 정산해 보았다.
 

구매 물품 금액
지그비 기기 115 총합 ₩3,565,000
유니파이 라우터+스위치+AP ₩2,300,000
공기질 센서 어웨어 4 ₩800,000
갤럭시  ₩700,000
구글  미니 9 ₩450,000
아카라 스마트 도어락 ₩420,000
PN42 n100(HA 운용 서버) ₩400,000
아카라 초인종G4 ₩180,000
아카라 카메라G3 ₩160,000
본드 브릿지 ₩160,000
애플TV ₩150,000
재실 감지 센서 FP2 ₩130,000
애플 홈팟 ₩120,000
삼성 에어컨 와이파이 키트 ₩120,000
SLZB-06M ₩50,000
기타 부자재  중복 투자 비용 ₩1,000,000
총합 ₩10,705,000

 
현재까지 스마트 홈 구축에 들어간 총비용은 약 1070만 원으로 집계되었다. 세부 항목 중 금액이 큰 것들을 살펴보면, Zigbee2MQTT(Z2M)에 연결된 약 115개의 지그비 기기들에만 약 360만 원이 소요되었다. 최근에 구축한 유니파이 시스템에는 약 230만 원이 들었고, 공기질 모니터링을 위해 운용 중인 어웨어 엘리먼트 4대의 비용은 약 80만 원이다. 이외에도 HA를 설치한 N100 머신, 구글 홈 미니 스피커, 아카라 카메라, 도어록 및 초인종, 거실 월패드를 대체하기 위해 HA 대시보드를 띄우기 위한 갤럭시탭 구입 등이 있었다. 이 외에도 중복 투자와 기타 부자재 등으로 약 100만 원(대략 예상 금액)이 추가로 지출되었다.
 
지그비 디바이스 구입 비용은 총 360만 원인데 세부 목록을 작성해 보았다.
 

디바이스 제조사 모델명 단가 개수 금액 구입처
접촉 감지 센서 아카라 MCCGQ11LM ₩10,000 34 ₩340,000 알리
동작 감지 센서 스마트싱스 IM6001-MTP01 ₩35,000 16 ₩560,000 국내
재실 감지 센서 아카라 RTCZCGQ11LM ₩42,000 10 ₩420,000 알리
지그비 라우터 Sonoff ZBDongle-E ₩23,000 9 ₩207,000 알리
온습도 센서 Sonoff SNZB-02 ₩12,000 7 ₩84,000 알리
조도 감지 센서 아카라 GZCGQ11LM ₩20,000 6 ₩120,000 알리
스마트 스위치 시하스 SBM300Z3 ₩64,000 6 ₩384,000 국내
전동 커튼 아카라 ZNCLDJ11LM ₩130,000 5 ₩650,000 국내
연기 감지 센서 아카라 JY-GZ-01AQ ₩36,000 5 ₩180,000 알리
스마트 플러그 다원 PM-B540-ZB ₩35,000 3 ₩105,000 국내
누수 감지 센서 아카라 SJCGQ12LM ₩40,000 3 ₩120,000 알리
스마트 콘센트 다원 PM-C150-ZB ₩48,000 3 ₩144,000 국내
스마트 버튼 스마트싱스 IM6001-BTP01 ₩33,000 3 ₩99,000 국내
스위치 릴레이 시하스 ISM300Z3 ₩40,000 2 ₩80,000 국내
IR Blast TuYa ZS06 ₩21,000 2 ₩42,000 알리
핑거  TuYa TS0001_fingerot ₩30,000 1 ₩30,000 알리
총합         ₩3,565,000  

 
위에서 개수가 많은 디바이스들만 현재 활용 현황을 정리해 보면,
먼저, 창문 열림/닫힘 상태에 따라 환기 시스템,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을 제어하기 위해 모든 창문과 주요 출입문에 접촉 감지 센서를 설치했다. 또한, 외출/재실 모드를 구현하기 위해 사람이 머무는 방과 주요 통로마다 동작 감지 센서와 재실 감지 센서를 설치했다.
지그비 신호의 원활한 라우팅을 위해 총 9개의 Sonoff Dongle-E에 라우터 펌웨어를 설치하고 집 곳곳에 배치하여 통신 상태를 최적화했다. 집안의 모든 조명 스위치는 시하스 스마트 스위치 중성선 필요 버전으로 교체해 IoT 기능을 추가했고, 모든 방에 전동 커튼도 설치했다.
주방 싱크대 아래와 거실 복도 세면대 아래에는 누수 감지 센서를 설치했고, 각 방과 실외기실에는 연기 감지 센서를 설치해 화재 예방에 대비했다. 마지막으로, 화장실 환풍기가 IR 리모컨 방식이어서, 습도에 따른 자동화를 위해 IR Blast를 설치했다.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들어가서 놀랐다. 돈을 계획적으로 쓰지 않았다는 점에서 반성하게 되었다. 앞으로는 중간 정산을 더 자주 하고, 기록도 잘 남겨야겠다고 다짐했다. 이 정도의 IOT 구축을 위해 만약 업체에 맡겼다면 더 낮은 품질에 비용도 더 들었을 것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고, IOT 과목에 대한 천만 원의 수업료를 지불했다고 생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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