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gbee 플랫폼을 Z2M에서 ZHA로 이사한 후, 스카이커넥트(SkyConnect)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가게를 발견하게 되어 충동구매를 해버렸다. 어차피 코디네이터도 Silabs사의 같은 EFR32MG 칩을 사용하는 Sonoff Dongle-E를 쓰고 있던지라, 큰 부작용 없이 교체가 가능할 것 같아서 스카이커넥트로 교체했다. Home Assistant(HA)를 만든 Nabucasa에서 제작한 지그비 코디네이터라서 HAOS와의 호환성도 좋을 것 같지만, 사실 후기를 찾아보면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같은 EFR32MG를 사용하는 Dongle-E와의 차이는 크게 두 가지다: flow control(데이터 송수신자 간의 속도 차이로 인한 오버플로우 발생 시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는 기능)을 하드웨어로 처리하느냐 소프트웨어로 처리하느냐의 차이, 그리고 멀티 프로토콜(지그비와 스레드 통신을 동시에 하나의 코디네이터로 지원 가능) 지원 여부다. 이런 관점에서 스카이커넥트는 하드웨어 플로우 제어와 멀티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1. 스카이커넥트 펌웨어 업데이트 하기
일단 상자에서 꺼내자마자, 컴퓨터에 꼽고 펌웨어 업데이트를 했다. 사파리는 이 과정이 진행이 안 돼서 크롬에서 진행했다.
아래 사이트에 접속해서 "UPDATE FIRMWARE" 버튼을 눌렀다.
컴퓨터에 VCP 드라이버가 깔리지 않는 경우 에러가 발생하는데, 아래의 사이트에서 컴퓨터 OS에 맞는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하고 설치했다.
드라이버 설치 후에 다시 앞의 펌웨어 업데이트 사이트에서 "UPDATE FIRMWARE" 버튼을 누르면 팝업이 다시 뜬다. 최신 펌웨어가 디폴트로 지정되어 있고 필요에 따라 옵션을 눌러서 원하는 펌웨어를 업로드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2. ZHA에서 코디네이터 마이그레이션 하기
아래 사이트에서 자세하게 스텝 바이 스텝으로 마이그레이션 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어서 쉽게 진행했다.
https://connectzbt1.home-assistant.io/migrate-zigbee-zha-only/#from-skyconn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