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스 사용 매뉴얼] 호텔 와이파이(Wi-Fi)로 애플TV 연결하기

호텔 안의 와이파이나 유선랜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처음 연결 시에 본인이 투숙하는 방 번호와 이름을 넣고 인증을 해야 한다. 스마트폰의 경우엔 호텔의 와이파이 잡고 나서 인증 팝업창이 뜨기 때문에 필요한 정보를 바로 넣어 인증을 완료할 수 있지만, 애플 TV의 경우엔 네트워크 설정에서 와이파이를 잡더라도 이러한 팝업창을 띄워주지 않는다. 이런 경우에 애플 TV도 와이파이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구글링으로 찾아 정리해보았다.

 

원리를 먼저 설명하면, 기기마다 MAC 주소라는 게 부여되어 있는데 이 주소를 가진 기기가 한 번만 와이파이 사용 인증이 되면 이후부턴 매번 인증 절차 없이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이용하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인증 팝업창을 띄워줄 수 있는 기기에서 그 기기의 MAC 주소를 애플 TV의 MAC 주소로 임시 변경(?)시켜 준다. 그리고 그 기기로 와이파이 접속 및 인증을 해주면 결론적으로 애플 TV의 MAC 주소를 가진 기기는 이후부터 인증 절차 없이 와이파이 접속이 가능하다.

 

  - 준비물 : 맥북, 애플 TV

  - 필요한 정보 : 맥북 MAC 주소, 애플 TV MAC 주소(애플 TV -> 설정 -> 네트워크 순으로 들어가면 화면 맨 하단에 Wi-Fi MAC 주소의 'xx:xx:xx:xx:xx:xx'라는 부분이다.)

 

시작하기 전에 애플 TV의 전원은 꺼놓는다. 그리고 애플 TV의 MAC 주소는 먼저 확인해놓는다.

1단계 : 맥북의 MAC 주소 확인하기

상단 와이파이 아이콘 클릭

 

네트워크 환경 설정 클릭

 

좌상단의 Wi-Fi를 클릭 후 우하단의 고급 클릭

 

화면 하단의 Wi-Fi MAC 주소 부분의 'xx:xx:xx:xx:xx:xx'을 메모해놓는다.

 

2단계 : 터미널에서 맥북의 MAC 주소 체크하기

와이파이를 끄고 재부팅을 한다.

 

재부팅 후 터미널 실행

 

터미널 창에서 빨간펜과 같이 타이핑한다. <sudo ifconfig en0>

 

맥북 로그인 암호를 쓰고 엔터를 친다.

 

노란색 박스부분의 MAC 주소가, 앞에서 확인한 MAC 주소와 같은지 확인한다. 만약 다르면 터미널 명령어에서 <sudo ifconfig en0> 부분에서 en0를 en1 혹은 en2로 변경해서 확인해본다. 만약 en1이라면 다음부터 나오는 명령어의 en0 부분을 모두 en1로 변경해서 타이핑한다.

 

3단계 : 맥북의 MAC 주소를 애플 TV의 MAC 주소로 교체하기

빨간펜의 명령어와 함께 초록 박스 부분에 애플TV의 MAC 주소를 타이밍 후 엔터를 친다. <sudo ifconfig en0 ether 애플TV MAC 주소(xx:xx:xx:xx:xx:xx)>

 

그러면 아무런 반응이 없이 위와 같이 된다. MAC 주소가 제대로 바뀐 것이다.

 

4단계 : 애플 TV의 MAC 주소로  제대로 교체되었는지 체크하기

MAC 주소가 제대로 바뀌었는지 보기 위해서 빨간펜처럼 명령어를 타이핑한다.

 

두번째 녹색 박스 부분에 애플TV의 MAC 주소가 출력이 되면 제대로 바뀐 것이다.

 

5단계 : 맥북으로 호텔의 와이파이 접속 및 인증하기

맥북에서 호텔의 와이파이를 잡으면 인증 창이 뜨고 방 번호와 이름(Last name)을 입력해서 인증을 끝낸다. 그리고 맥북의 와이파이를 끄고  애플 TV로 와이파이 설정으로 가서 호텔 와이파이를 잡아주면 연결이 끝난다. 하나의 MAC 주소를 가진 기기만 동시에 네트워크 접속이 되기 때문에 맥북으로 작업을 시작할 때 애플 TV를 껐던 것처럼, 애플 TV로 연결 확인할 땐 맥북의 와이파이를 꺼주는 것이다.

 

6단계 : 맥북의 MAC 주소를 원래대로 복구시키기

맥북의 와이파이를 끄고 재부팅을 해준다. 그리고 앞의 3단계부터 시작하는데 애플 TV의 MAC 주소 대신 맥북의 MAC 주소를 넣어서 교체만 해주면 끝이다.